2022. 5. 19. 11:36ㆍ마케팅,트렌드 스크랩
LF의 신설 유튜브 채널 "LF랑놀자"는 LF 브랜드 제품을 대놓고 홍보하는 채널이 아니다. 직원들의 출근룩, 핫플 방문후기,브이로그 등 일상주제인 영상들이 주로 올라온다. 고객과 패션과 트렌드 관련 소통을 편하게 나누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된 채널로서 MZ세대를 의식해 세컨드 채널을 만든 것이다.
#패션업계에 부는 콘텐츠 마케팅 바람
보통 브랜드의 SNS 채널은 자사 제품, 서비스에 대한 홍보글로 가득하다. 노골적인 홍보는 재미없는 콘텐츠이기에 많은 유저들은 SNS를 팔로우(혹은 구독)하지 않는다. 기존 전통 매체의 광고가 일방적 제품정보 전달이나 브랜드 이미지 전달에 주력했다면 콘텐츠 마케팅은 소비자들이 콘텐츠를 즐기면서 스스로 의견을 남기고 다른 곳에도 확산시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 파급효과가 크다. 패션업계의 콘텐츠 마케팅 선두 주자는 한섬이다. 한섬은 패션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유튜브 채널 "푸쳐핸썸"을 통해 웹드라마 "바이트 씨스터즈"를 선보이며 화제를 일으켰다.
#MZ세대를 저격한 콘텐츠
MZ세대를 위한 콘텐츠들은 공통점이 있다. 주제가 가벼울 것,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한 제품소개+홍보로만 이루어지지 않을 것, 공감/웃음 포인트가 있을 것! MZ세대의 관심을 끌기 위해 많은 브랜드에서 해당 특징을 반영하여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또한 소통의 방향성도 일방이 아닌 쌍방 소통을 지향한다! 인스스(인스타스토리) 무물을 올려 팔로워들과 소통하거나 댓글에 대댓글을 달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기도 한다.
#어떻게 구매까지 이어지게 할 것인가?
패션이야 말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는 산업군이라고 생각한다. 의류부터 신발, 악세서리까지! 특히나 패션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는 패션 회사에서 제작한 (광고아닌) 재밌는 패션 콘텐츠는 누구나 관심 갖지 않을까? LF랑놀자에서도 명품시계 쇼핑이라는 주제로 콘텐츠를 제작하여 평소 접하기 힘든 고가의 시계들을 매장에서 착용해보는 등 뜨악스러운 가격에 대한 현실적 리액션으로 재미와 공감을, 매장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며 유저에게 자연스럽게 홍보를 하며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특히 직원들의 출근룩을 담은 브이로그는 착장 정보를 함께 전달하여 자연스레 제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다. 이 때 영상 속 제품들을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면 더욱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다.
참고 글
https://www.openads.co.kr/content/contentDetail?contsId=8280&categoryCode=CC58&subCategoryCode=CC62
LF는 왜 'LF랑 놀자'를 개설했을까?
LF는 왜 'LF랑 놀자'를 개설했을까?
www.openads.co.kr
'마케팅,트렌드 스크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타벅스 지하철역에 매장 오픈 (0) | 2022.05.25 |
---|---|
(마케팅사례분석) 배스킨라빈스의 아이스크림 콘테스트 (0) | 2022.05.16 |
새로운 형태의 기부 플랫폼 '곧장기부' (0) | 2022.05.02 |
식품·외식업계에 뛰어드는 명품 패션 브랜드 (0) | 2022.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