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금리보다 변동금리 찾는 고객들 | 비싼 대출금리에 전월세 전환율 증가

2022. 5. 31. 10:12경제뉴스 스크랩

[1] 대출이자 ‘눈덩이’처럼 불어나는데…고객은 ‘변동금리’ 찾는다

📌내용요약

기준금리의 잇따른 인상으로 대출 이자 부담이 증가하고 있지만 변동금리의 비중은 오히려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가계 신규대출의 변동금리 비중은 지난 3월 말 80.5%를 기록하여 올해 1월 말보다 4.2%p 높아졌다. 기업 신규대출의 변동금리 비중도 2.7%p 상승한 68.7%를 기록했다. 고정금리마저 오를 대로 올라 대출자들이 차악(次惡)적으로 좀 더 싼 변동금리를 찾는 것이다. 문제는 한국은행이 연말까지 계속 기준금리를 인상할 예정이라, 변동금리 비중이 높아질수록 이자 부담에 따른 대출 부실 우려도 확대된다고 보고 있다. 

대출자의 이자 부담이 우려되고 있지만, 한은 입장에서는 금리를 올려 물가를 잡아야 하기 때문에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만은 없다. 이미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4.8%나 오르며 2008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여기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6월에도 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예고하고 있어 한은의 금리 인상 필요성이 높아졌다.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를 2~3차례 더 인상할 경우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말께 최고 연 8%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나의생각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은 예견됐기에 가계대출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기사 본문처럼 주담대 변동금리가 최고 8%까지 오른다면 무리해서 부동산 구매하는 사람들이 줄어들까? 집이야 말로 엄청난 고관여 상품으로 한 번 구매해야겠다 마음 먹는다면 포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집 구매 시 대출을 받는데 현재로서는 DSR 규제, 기준금리 인상 때문에 대출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 예상된다. 그래서 전세보다 차라리 월세를 찾는 사람이 증가할지도..!

 


 

 

[2] 전세 4억 빌리면 이자 120만원…"차라리 월세 살래요"

📌내용요약

30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달 서울 지역의 연간 전월세 전환율은 3.19%로 집계됐다. 전세보증금 1억 원을 월세로 돌릴 경우 연간 319만 원, 매달 27만 원가량을 월세로 부담해야 한다는 의미다. 반면 이날 기준 국내 4대 시중은행 전세자금 대출금리 밴드의 하단 평균은 3.61%, 상단 평균은 4.59%로 집계됐다. 은행의 전세대출 금리가 전월세 전환율보다 적게는 0.42%포인트, 많게는 1.4%포인트 높다. 이는 같은 금액의 보증금을 월세로 돌렸을 때보다 대출을 받을 경우 은행에 내야 할 이자가 더 많다는 의미다. 1억 원을 은행에서 빌렸을 경우 은행 이자(밴드 평균 적용)가 월세보다 매달 최소 3만 6000원에서 최대 11 7000원 정도 더 많은 셈이다.

 

📌나의 생각

전세는 다시 돌려받을 수 있는 돈이지만 월세는 사라지는 돈이라고 생각해서 웬만하면 월세보다는 전세로 사는걸 선호한다. 하지만.. 요즘처럼 대출금리가 오를 경우에는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 이자 계산기까지 뚜드려보면 어차피 사라질 돈 더 적은 쪽을 선택하는게 현명한 방법이니 말이다. 집 주인 입장에서도 매달 월세를 받는 걸 더 좋아할지도..? 이런식으로 전월세 전환율이 증가하고 있으니 기존 월세도 증가할 것 같고 여러모로 내 집 없는 설움 느끼기 딱이군요.. 이래서 내 집 마련해라고 하나보다^^..

 

🔎용어정리